좌뇌와 우뇌에 대한 단상

대중화된 지식은 많은 부분 전승되면서 변모되기도 하고 논문처럼 자세하게 논의되면서 알려지는게 아니라서 단순화된 지식이 되기도 합니다. 상식처럼 된 좌뇌와 우뇌에 대한 지식 또한 그러하네요. 사람의 뇌는 좌반구와 우반구로 나누어지는데요. 오른손잡이인 경우 좌뇌가 논리적, 이성적이고, 우뇌가 감성적, 창의적이라고도 하는게 상식처럼 됩니다.

그런데 연구하시는 분들은 이 구별이 절대적이지는 않고, 대체적인 특성이 그러하지만 좌뇌형 인간, 우뇌형 인간을 너무 빠릿하게 구별하는데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인지적인 훈련이 안되어 있더라도 두 영역이 서로 협연하는데 주안점을 두면 규범적으로 될때의 해로운 인식을 안하게 할 수 있는 전제라서 그러하죠.

전에 읽은 교재에서는 사고로 좌반구의 상당부분을 잃은 아이가 커서 우반구로도 언어 생활과 이해가 가능하게 적응되었다는 언급이 나옵니다. 이는 개념논구의 단순성을 위해 좌뇌, 우뇌를 너무 빠릿하게 구별한 것에 대한 반례가 되는데요. 물론 뇌 전체가 온전하게 남은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완전하게 좌뇌형, 우뇌형이라는게 늘 그렇지는 않다는게 핵심이네요.

상식과 다른 것은 또하나 있는 것으로 생각해보고 싶은 것은요. 편도체가 과연 분노를 일으키는 것만 담당하는지에 대해서입니다. 쥐는 편도체가 제거되면 맹수에게 겁이 없어지고, 사자는 온순해진다는데, 사람의 편도체는 본래 의사 결정에서 감정을 토대로 판단하는 것이 더 강하다는 전제입니다.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보고 화가 나서 살인을 당한 유족분들께 명복을 빌어드린다든지, 자기를 괴롭히는 사기꾼을 시달려오던 것에서 결단을 내려 신고하고 더이상의 사기를 거부하는 실천에도 편도체가 관여하는 것 같애요. 핵심은 의사 결정시 경험에 의해 일으켜지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영역이라는 것이구요. 쥐는 앞발로 머리를 닦는 등의 행동을 어느 생쥐나 똑같이 하지만, 사람은 아니듯이 편도체도 사람만의 고등한 진화가 된 뇌영역이라는 것 그러니 의사 결정에 우선 기능하는 영역이고, 분노 조절은 경험에 의한 차선 기능이라는 것이 제 심지입니다.

오늘 읽으려는 교재에서도 좌뇌 우뇌에 대해 저의 기조와 같은 입장을 지니신 정신의학자 겸 신경과학 교수님도 연구의 기본 입장이시구요. 이분 외에도 또한분의 정신의학자분도 생명과학 용어를 쓰시지만 같은 유형의 연구를 하시네요. 심리학계에 고난받던 소년이 편입되듯이 이분들의 입장도 배워두면 큰 혜안이 얻어질 것 같습니다.

이런 기조로 공부를 이어갑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겠습니다. 2, 3세때부터 모친의 정책으로 치매에 준하는 스키타마가 제 몸에 공존해서 고난인데요. 요즘은 공부분야에서 주로 호소하지만 어릴적에는 누명도 받고 그랬네요. 그래도 따는 아니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정신의학은 자연스럽기도 하네요.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먼거리도 걷던 것이 불과 20년전이네요. 그래서 구명받았는데 요즘은 모친이 더 드러내놓고 전에 학대할때 하시던 것을 완곡한 것만 골라서 시전하시니 그나마 아무런 느낌도 안느껴지게 되었지만 매우 한탄스러운 날들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매형이 하지 말라고 해도 지속하시네요 ㅎㅎ